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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질랜드 남섬여행, 첫 번째 마을 퀸스타운의 유명 맛집 퍼그버거 메뉴와 가격 꿀팁. 그리고 퀸스타운 와카티푸 호수
안녕하세요^.- 유자입니다. 기다리고 기다리던 연휴 시작인데 첫날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ㅠㅠ
놀러 못 간 것도 서러운데 뉴질랜드 여행 이야기 마저 포스팅해보겠습니다~
오전에 퀸스타운 엔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한 이후에 점심을 먹으러 저는 퀸스타운의 명물인 퍼그버거로 향했습니다.
퀸스타운이 작은 마을이기도 하지만 스카이다이빙 엔존 가게 바로 맞은편에 퍼그버거가 위치해 있답니다. 아마 걸어서 30초 컷 가능할 거예요.
* Fergburger (햄버거 전문점) 위치 : 42 Shotover Street, Queenstown 9300
* 운영시간 : 8:00 am ~ 5:00 am / 7 days
퍼그버거는 퀸스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햄버거 가게이자 식당 중 한 곳입니다. 인기가 얼마나 많냐면 제가 퀸스타운을 처음 마주했을 때 연기가 자욱해서 여기도 설마 미세먼지가 있나? 했는데 퍼그버거에서 나오는 연기였습니다.
저 멀리서도 보이는 연기를 보면서 식당에서 그만큼 햄버거를 하루종일 엄청나게 만들어 내는구나를 실감할 수 있고, 그 연기를 따라가다 보면 퍼그버거가 바로 나오니 가게 위치를 모르더라도 구글 지도가 필요 없습니다 ^^;
ㅁ Fergburger(퍼그버거) 메인 메뉴
The Fergburger : 15.90 (+with cheese 16.90) (+double beef & cheese : 19.90)
Ferg Deluxe : 18.90
Southern Swine : 17.90
Tropical Swine : 18.90
Mr. Big Stuff : 22.90
퍼그버거에는 많은 햄버거 종류가 메뉴에 있지만 저는 파인애플과 치즈를 너무 좋아해서 둘 다 들어간 Tropical Swine (17.90)을 먹었습니다. 이 외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햄버거가 있으니 메뉴판 자세히 보시고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.
햄버거와 함께 sides에 감자튀김(Fries with your choice of sauce)이나 Onion Rings도 함께 주문해 주세요~ 감자튀김은 다섯 가지 소스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데, 저는 sweet chilli로 선택했습니다.
제가 퀸스타운에 5일 정도 머물렀는데, 퍼그버거 앞에는 오전, 오후 말할 것도 없이 하루종일 사람들로 북적입니다. 퍼그버거뿐만 아니라 퍼그베이커리, 퍼그바 등 다양한 퍼그식당이 줄지어져 있어요.
저는 늦은 점심시간에 퍼그버거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메뉴 주문까지는 1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고, 주문하고 나서는 25분 정도 밖에서 기다렸습니다.
주문을 하고 나면 번호가 적혀있는 영수증을 받고, 햄버거가 준비가 되면 밖에서 볼 수 있게 번호를 눌러주니 대기하는 사람이 많다면 주변 옷가게나 근처에서 구경을 조금 하다가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 퍼그 버거 바로 앞은 사람들이 너무 붐비는 데다 주문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니까요~
특히 제가 갔던 3월 말에는 햇빛이 뜨거워서 밖에서 오래 기다리면 얼굴이 새까맣게 타버릴 것 같았습니다.
주문한 퍼그버거는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몇 개 준비되어 있지만 근처 퀸스타운 와카티푸 호수를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. 확 트인 곳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먹는 맛있는 햄버거란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아는 행복이지요♡
와카티푸 호수에서 햄버거 먹을 때 근처에 갈매기들이 많아서 한 두 개 음식을 주시면 사진처럼 바로 앞까지 올라오기도 하고, 가끔 위협적이니 조심해 주세요. 겁이 없는 친구들이니 새 무서워하시는 분들이라면 음식 굳이 주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. 와카티푸 호수에서 많은 사람들이 퍼그버거를 먹고 있으니 옆 사람들이 새한테 음식 주시는 거 구경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~
음식을 다 먹고 나면 쓰레기는 꼭 정리해 주세요^_^ 근처에 쓰레기통도 있고 화장실도 있답니다.
아 그리고 한 가지 더 꿀팁을 드리자면 한국인의 필수템 물티슈를 챙겨가세요 : )
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, 마무리는 아름다운 퀸스타운 와카티푸 호수 사진으로 하겠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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